우리는 영화 한 편 안에서도 부분 부분에 대한 연출과 연기에 대한 비평을한다. 그런데 2시간이 넘는 영화를 보고난 관객에게 평할 자격이 없다? 후~ㅅ 모순이다.
스타워즈 전 시리즈를 다 보았다면 이미 그 사람은 팬인데 그럼 팬들만의 비평만 의미가 있다는 말인가? 아니면 비평을 하기 위해 전 시리즈를 다 보고 오란 말인가?
나는 [24부작이나 되는 모래시계] / [26부작 에반겔리온]같은 대작이 전체로도 훌륭한 작품이지만 한 편 한 편 모두가 소중하고 재미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오늘 스타워즈를 처음 본 사람의 평이 어쩌면 가장 정확한 평 일수도 있지 않은가?
에피소드2가 재미 없는 것은(아, 물론 재미있게 보신 분들도 계실 수도 있다. 그건 뭐.... 그 분 복이다.)조지루카스가 워낙 드라마를 못 만들기 때문이다. 다른 것도 있겠지만 그게 젤루 큰 불행이다. 마치 비천무를 보는 기분이었다. 아나킨이 악의 유혹에 빠지는 이후의 스토리에 맞추기위해 만든 틀에 억지로 끼워넣어진 거의 양아치나 다름없는 아나킨의 싸가지에 짜증이 난 거 나뿐이었나? 어떻게 에피소드1의 꼬마보다 더 철이없고 제 멋대로인가? 두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그 심리하나 못풀어낸 루카스가 한심하다.
그나마 막판 요다의 신속검에 위로를 받고 집으로 왔다. (영감, 맨날 엑스기나 들었다 놨다 하더니.... 간만에 땀 깨나 흘렸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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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타워즈 에피소드2를 보고 실망을 많이해서 에피소드1편을 빌려보았더니 그런후에 꽤 에피소드2가 매력적이게 느껴지던대요? ^^
2002-08-17
14:28
그래도 스토리 전개는 얼랑 둥당입니다. 조금 더 아나킨이 다스베이더가 되는 과정을 깊게 그렸으면 하는 마음이.....
2002-08-16
14:55
2시간 반동안 할얘기가 너무 많았다. 제약이 많았던것이 아쉬울 따름.. 잼 없지는 않았다.
2002-07-09
16:12
훈아, 그래두 난 스타워즈 메니아라 잼나게 봤었는뎅.. ^^;;;
2002-07-09
01:34
1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2002, Star Wars Episode II : Attack of the Clones)
제작사 : JAK Productions Ltd., Lucasfilm / 배급사 : 20세기 폭스 공식홈페이지 : http://starwars.fox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