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그녀의 특별한 이야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영화는 전반적으로 너무 잔잔했다.
영화의 마지막에 기대했던 성공한 코코의 모습. 화려하고 특별한 생활을 하는 그런 모습은 없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로서 우뚝 선 그녀지만 화려한 모습보다는 고아원에서 고아 아닌 고아로 자라고 평생을 독신으로 외롭게 산 그녀의 인간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춘듯하다.
단 한번이었지만 특별했던 사랑. 그래서 다른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던 그녀의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져려왔다.
다소 지루하고 특별할것 없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소박했지만 특별했던 그녀의 삶 그리고 재능을 엿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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