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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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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6 오후 2:0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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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임창정, 양동근, 이정진
감독 : 김동원
각본 : 김은화
제작/수입/배급 : 기획시대 -줄거리-
80년대 초 후줄근한 달동네. 싸움질로 청춘을 불사르고 있는 해적, 봉팔, 성기는 절친한 삼총사다. 해적은 오늘도 한바탕 패싸움을 벌이고 의기양양하게 거닐다 심장이 멎을 정도로 예쁜 소녀, 봉자를 보게 된다. 두들겨 패는 데에는 자신 있는 해적이지만 그녀에겐 말 한마디 못하고 헤어진다. 그녀는 너무 예뻤다.
며칠 후, 해적과 성기는 학교에 나오지 않는 친구 봉팔의 집을 찾아 나선다. 달동네 꼭대기 봉팔네 집. 마루에 걸려있는 가족사진에 해적이 꿈에도 잊지 못하던 그녀가 있다. 어찌 이런 일이! 그녀가 바로 봉팔의 동생, 봉자일 줄이야. 그런데 똥지게를 짊어지고 나타난 봉팔은 아버지가 다쳐서 자신이 일을 하고 있노라고 말한다. 그리고 동생 봉자는 술집에 갇혀 있다면서.
의기탱천한 해적을 앞세워 삼총사는 용감하게 야시 룸싸롱으로 쳐들어 가지만, 봉자는 이미 황제 디스코텍으로 넘겨진 상태. 룸싸롱의 똘마니들은 간단히 처리 했지만 만만치 않은 황제 디스코텍 어깨들과의 격돌은 패배로 끝나고, 삼총사는 마침내 디스코텍 사장 앞에 나서게 된다. 살얼음판 같은 상황. 디스코텍 큰형님은 용감무쌍한 해적에게 뜻밖의 제안을 한다. 자신의 디스코텍에서 열리는 디스코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면 봉자를 내주겠다는 것. 황당한 조건부 내기에 주어진 시간은 단 일주일이다.
싸움에는 일가견이 있지만 디스코는 완전 초짜인 해적. 나름대로 한춤 한다는 성기와 소문난 동네 춤꾼들까지 총동원됐지만 진전이 없자, 당황한 삼총사가 떠올린 묘수는 바로 성기 엄마의 춤바람 사건을 일으킨 비밀댄스교습소의 제비를 찾아가는 것. 협박반 애걸반으로 본격적인 디스코 교습을 시작한 해적. 그때부터 바람을 가르고 한겨울 얼음물을 짜개는 엄청난 초강력 훈련이 시작되는데..
<이상 야후영화정보 참조>
-나름데로 감상평-
영화의 80년대 초반 달동네 분위기는 장소 섭외를 어디로했는지 몰라도 괜찮은데..
출연진들의 연기가 밋밋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두번째 스크린 나들이를 한 이정진의 연기는 여전히 어딘가 어색하다.
또한 한채영의 연기도 그렇구 임창정과 양동근도 기대만큼 코믹한 연기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어찌되었든 30~40대의 성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 10~20대에게는 평범한 이야기구조의 영화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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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디스코왕 되다(2002, Hae-jeok, Disco King)
제작사 : 기획시대 / 배급사 : A-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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