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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하이든 크리스텐슨,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사무엘 L. 잭슨 개봉: 2002년 5월 17일(미국), 7월 3일(한국)
1. 스타워즈!!! 1999년 6월,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이 개봉했을 때 우리나라의 반응은 미국처럼 열광적이지 않았다. 그래도 매니아들은 대서사시의 첫 번째 이야기를 보면서 2편과 3편을 기다리게 되었다. 이미 나온 4~6편에 반해버렸기 때문이다. '조지 루카스' 감독은 이 '스타워즈' 시리즈로 한 평생을 바치기로 했다. 1977년부터 시작해서 에피소드 9까지 제작하려면 '제다이'보다 건강해야 할 것이다. 감독의 상상력은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는 것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로 커버렸다. '조지 루카스=스타워즈'의 공식을 모르는 영화팬이 있을까? 그는 이번 작품에서 에피소드 1의 내용을 이었으며, 당시 꼬마였던 아나킨을 엄청난 경쟁률의 오디션을 통해 청년 제다이로 바꿨다. 그리고 나부행성의 전 여왕이었던 아미달라 의원과 러브스토리도 싹을 틔운다.
2. 직접 봐야지!!! 개인적으로 스타워즈 매니아는 아니다. 이 작품의 크랭크 인부터 시작해서 영화 부제가 어떻느니, 영화의 내용이 어떻느니 하는 고민은 극장에서 해결해야겠다. 조지 루카스 감독이 비밀리에 촬영을 하고 개봉하는데 3년이나 걸린데에는 이유가 있다. 영화는 상상을 초월하는 캐릭터와 우주공간을 그려낸다. 발전된 기술 덕택에 상당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역사적 대서사시를 이끌어간다. 많은 내용을 가지고 있기에 러닝타임도 2시간을 넘기고, 장면 수도 상당히 많다. 단점이라면 그 많은 내용이 1편과 연관이 되기 때문에 1편을 보지 않았거나 기억이 가물한 관객에겐 이해가 안되는 장면이 있을 수 있겠다. 인내심을 가지고 1편을 다시 빌려서 보는 것이 '스타워즈'이해에 도움을 줄 것이다.
3. 흠을 잡자면...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파드메 아미달라 의원과의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출 때는 억지스러워 보인다. 대놓고 작업 들어가는 아나킨의 눈빛과 느끼한 대사는 그동안 나온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보지 못한 것들이다. 영화의 후반부 두쿠와 맞장 뜨는 오비완은 팔, 다리에 상처만 입는다. 누구는 한 방에 잘려나가고 누구는 두 번 맞아도 멀쩡하다니... 조지 루카스의 오비완에 대한 사랑은 꽤나 깊은가보다. 1편 보다 2편에 흥미를 가지는 이유는 우리가 알고 있는 4~6편의 스토리에 근접해가기 때문일 것이다. 에피소드 3가 더더욱 기다려지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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