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트 (Doubt, 2008)
장르 : 미스터리, 드라마 - 104분 / 감독 : 존 패트릭 샌리
출연 : 메릴 스트립,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에이미 아담스
메릴 스트립 연기 최고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완전히 얼굴을 익혔고 맘마미아를 보고 이름과 얼굴을
외웠다. 그리고 다우트를 보고 연기력은 정말 좋다고 느꼈다,
다우트. 아무것도 내용도 모르고 그냥 보러갔다 무작정. 포스터만보고 장르가 미스터리길래 무서운영화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다. 초반에는 무슨내용을 말하고 싶어하는지 몰라서 집중안됬지만, 근데 영화의
중반부를 지나면 영화에 빠져든다.
영화는 제목 그대로 다우트='의심'이라는거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시작은 교장수녀(메릴 스트립)를 중심으로 여러 종류의 갈등을 보여준다. 원리원칙질서를 중요시하는 교장수녀와
인간적면을 더 중시하는 신부(호프먼) 의심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1%이상의 확신으로 생겨난다.
그리고 교장 수녀가 단 몇초도 안되는 상황을 목격하고 부터 의심을 시작하는 것처럼 정말 간단한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 그러면서 점점 몇개의 작은 증거들을 맞춰서 그 의심은 확신으로 점점 변하게 되면서 영화는 의심과
확신 그 사이를 보여준다. 그리고 극중 제임스 수녀(에이미 아담스)를 통해 의심/확신에 대한 중립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까지 감독은 정확한 결말을 내지 않는다.
오랜만에 정말 생각할 수 있는 영화를 본거 같다. 보면서 계속 과연 저게 단순한 의심일까 진실일까를 두고
왔다 갔다 생각하면서 봤다. 메릴 스트립의 감정연기도 진짜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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