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고 찍고 도려내고 불태우는 .. 눈뜨고 보기 힘든 잔인한 공포영화가 있는가 하면 잔인하진 않지만 그보다 훨씬 오싹하게 만드는 영화가 있다.
사람의 공포 심리를 자극하여 서서히 오싹하게 만드는 영화.
이 영화가 나한테 그랬다.
생각하지 못했던 반전. 정상은 아니라는 생각은 충분히 했지만 이런... 그 반전을 알고나니 모든게 명확해진다. 그녀의 행동들... 단순히 미친건 아니었다.ㅋㅋ
영화에 빠져 몰입하고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영화였다.
그녀의 무뚝뚝하게 다문 입과 창백한 표정이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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