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체로 이미 훌륭한 애니메이션, 페르세폴리스.
그래픽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발전된 현대의 애니메이션 속에서,
그렇기에 더욱 빛나는 2D 셀 애니메이션.
2D애니메이션이지만 각 장면의 화면 효과나 구도, 표현방식들이 정말 놀라울만치 훌륭하네요.
한 소녀의 성장 과정과, 그 소녀 자국의 역사를 너무도 잘 버무렸습니다.
영상 자체로 지루함을 잊게하는 애니메이션이네요.
대학 친구들에게 전쟁을 겪었다고 이야기 하자, '시체도 봤어?'라고 물어보고는
무미건조하게 '와우~' 라고 반응하는 장면이 인상 깊습니다.
현대의 우리사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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