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좋았다 . 김밥할머니의 이어짐도 잘했다 .
조금만 조정 하면 할리우드까지 넘 볼 수 있는 영화이다 .
이 영화의 정말 좋은 점은 여러 가지의 이야기이다 .
이민기와 설경구와 하지원 또 송재호 이민기 강예원 박중훈 엄정화 좋은 배우들이 있기에 여러 갈래의 이야기를 나갈 수 있었다 .
이렇게 여러 갈래로 나가면 지루함이 없어지고 영화 속으로 빨려 들도록 한다 .
영화를 보고 나면 찜찜한 마음이 있었다. 그건 완벽한 해피엔딩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
엄정화, 박중훈, 이민기 그리고 몇몇 사람들 여기 나온 크고 작은 배우들이 거의 모두 살아남았어도 괜찮았다. 아니면 주연 배우들만이 보여 나머지 사람들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게 했어도 됐다. 정든 대상이 영화에서 죽으면 찝찝함이 남는다 .
그래서 고쳐본다 .
가장 안타까운 점은 두 번의 쓰나미가 오는 것이다 .그것 때문에 엄정화와 박중훈도 죽었는데 하지원과 설경구가 어떻게 살아남았지 하는 생각도 들고 찝찝함도 도로 더 생겼다.
차라리 노을에 박중훈이 엄정화를 앉아서 감싸주며 노을을 바라보는 것이 더 낳을 수 있다고 본다 . 이 말은 이 두 사람의 사랑을 표현하면서 멋진 그림처럼 하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
이민기가 죽는 것도 고쳐 보자.
영화에서는 악역이 꼭 있다 . 또 이 악역을 맡은 배우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풀어주는 장면이 있다 . 그것을 위해서도 이고 또 이민기의 죽음으로 오는 찝찝함에서도 이다 .
여기서 차라리 이 악역이 이렇게 말하며 “나 같은 놈이 더 살아야 남한테 해만 되고... 후에도 사람들 많이 구해줘라 ” 하고 줄에서 떨어지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다 .
송재호씨의 역할도 잘 나타내지 못했다.
그 개발을 취소하라는 것을 말로 나중에 전하는 것보다 영상으로 직접 나오는 것이 더 낳을 것 같다 .그리고 설경구를 구한다음 살려 내는 게 더 낳을 것 같다 . 역시 찝찝함 때문이다.
또 동춘이의 어머니 죽음과 관련된 슬픔도 잘 자아내지 못했다 .
동춘이가 용감한 시민 상을 받은 것에 웃음을 주고 바로 어머니의 영정액자를 끌어 안거 우는 것이 나왔다 . 웃음에서 슬픔으로 전이 되는 것은 쉽지 않다. 여기서 많은 관객들의 눈물을 끌어 올 수 있었지만 안타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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