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홍보할 때 "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있던 사기와 차원이 다르다.
일반적인 사기극을 상상했다면 색다른 사기극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했다.
뭐~ 사기치는 내용이 뭐 재물이나 탐하는 거겠지. 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눈물 두방울이 떨어졌고, 언니와 누굴 위한 사기였나 끝까지 토론하게 한 영화였다.
영화란 원래 보고도 모르는 것이라 그 누가 말했던가.(교수님이 ㅋㅋ)
머릿속이 정리되지 않은채 우리가 해야할 일은 살아가야하는 것이라네 ~ 라는 명언을 남기며 끝난 영화.
그런데 색감도 좋고 영화기법도 마음에 들었다.
인물들도 꽤 마음에 들고 멋졌다. .
어려서부터 우애가 좋고 부모를 잃은대신 서로를 의지하며 살고 있던 형제는 사기를 배웠고
사기스승의 한쪽 눈을 잃게 만든 후 독립했다. 그러나 결국 스승의 복수로 형이 죽는다.
그런데.. 동생이 그토록 헤어지고싶고 그만두고싶다던 사기.
사라진 거짓 뒤 진실된 삶에는 스티븐 형이 없었다.
함께할 순 없었을까.
이해가 안되는게 분명 허리 오른쪽을 맞았는데 왼쪽 갈비뼈에서 피가 나왔다.
게다가 일본인 여자가 동생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러왔을 때 차에 타러 갔는데 정확히 비춰주질 않았는데
큰 차가 지나갔고~ 그 뒤 차가 폭발했다. 그 뱅뱅은 어디로 사라진걸까.
형이 무대위에서 최후를 맞이했을 때 오른쪽 손에 퀸카드가 있었는데 A카드를 동생에게 보여준 이유는 뭐지?
와우~ 사기친건가.. 이것도?
모두 형의 사기극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동생을 보내기 위해서 끝까지 사기를 쳤던 형 스티븐.
거지같은 동네로군. 이란 대사가 왜 이리도 비범한 대사같은지.
대신 동생은 사랑하는 4차원 여자를 만났고 앞으로 진실만이 펼쳐진 삶을 살겠지.
설마 그게 힘들지라도.
만약 이 영화가 2가 나온다면.. 형과 뱅뱅이 살아있다는 것으로~?
ㅎㅎ 하면 안되나? 제발 사기였다고 말해줘. 형이 죽는건 너무 슬프잖아...
뱅뱅이 안 죽었고 그 뒤 수술로 형이 살아났어. 그래서 마지막으로 다시 복수하러 가는거지.
그리고 둘다 부자되서 행복하게 사는걸로 마무리하는게 좋았을 텐데.
너무 슬프게 끝났어.. 2만들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지어주면 안될까~ ㅜ.ㅜ 아..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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