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릭스는 어린이 영화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조카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갔어요. 또한 다른 곳의 기대평을 보니 무척 재미있을 것 같아서 기대를 많이 했죠. 역시 기대를 많이 하면 후회를 항상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영화관도 크고 사람도 무척 많이 와서 더욱 기대감에 부풍게 되었어요.
영화가 시작하고 조카의 눈은 말똥 말똥....그런데 ...... 자막의 글자가 너무 얇아서 잘 보이질 않지 뭐예요. 그리고 어린이가 읽기엔 너무 빨리 빨리 넘어가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첨엔 재밌게 보던 조카가 자꾸 몸을 비틀며 어찌할 줄 몰라하더라구요. 그러곤 곧 "고모 언제끝나?"하는 질문을 연신 던지더라구요. 그래도 참고 보긴 했지만, 정말 기대 이하 였어요.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아스테릭스가 신비한 힘을 가지고 미션 올림픽 게임에서 악당 브루투스를 어떻게 이겨 나가느냐의 이야기였죠. 모든 어린이 영화가 그렇듯 해피앤딩.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의 도움으로 공주와 러브식스의 사랑이 승리했지요.
아스테릭스 전편을 보지 못한 나로선 다른 분들의 기대평만 믿고 본게 실수였죠. ㅎㅎ 조카는 조카대로 고생하고 저도 못지않게 힘들었네요. ㅠㅠ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5
11:27
1
아스테릭스 : 미션 올림픽게임(2008, Asterix at the Olympic Games / Asterix aux jeux olympiques)
배급사 : (주)NEW
수입사 : (주)코리아스크린 /
공식홈페이지 : http://www.asterix200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