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현 세대의 다양한 가족상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옴니버스 영화이다.
각각의 영화들을 짧은 러닝타임에 담아내며 이들이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들이 한 가족으로 탄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보편적인 가족상을 설명하지 않는다.
꼭 혈연관계로 맺어진 가족이 아니라도, 서로의 인연이 조금이라도 스치면 그 상처를 보듬어주며 가족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 영화는 확인 시켜 준다.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 전개로 각각의 인물의 감정에 이입해 우리 세대의 가족의 모습을 생각하게 하다가
마지막 ' 아 그렇구나' 하는 깜짝 반전까지 들어있다.
가족이란 꼭 이렇게 탄생하지 않아도 서로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가 다 한 공동체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좋은 영화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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