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큰 줄거리고 잡고 있는 이 영화는 보는 내내 긴장감을 숨길 수 없었다.
연쇄살인 사건 풀어내기 힘든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감동까지 부여할 수 있다니..
거기에는 김상경과 송강호라는 적절한 배우 캐스팅이 있었다. 정말 이보다는 더 잘 할 수 없는 캐스팅! 인정받은 연기파 배우들이었기 때문에 영화가 더 살지 않았나 싶다.
원래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해서 더 좋았다.
이 영화를 4~5번을 봤는데도 tv에서 다시 한번 보여줄때 눈을 떼지 못한다. 그만큼 매력적인 영화.
내용도 허무하지도 않았고, 적절한 유머도 첨가되어 있어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작품이다.
최근에 봉감독님의 마더도 나왔지만 난 마더보다는 이 영화에 애착이 간다.
다시 한 번 이런 손에 땀을 쥐는 스토리를 만들어주시길 ㅠㅠ (마더도 그 안에 담긴 뜻과 그 연결고리들을 생각하면 대단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