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에 봤던 영환데,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친구들의 추천도 있었고,
무엇보다 키아누리브스가 나와서 무척 좋았었던 기억이 있다.
퇴마사 같은 내용이라는 얘기도 듣고, 처음 시작할때 무서워서 공포 영화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 무서웠다.
키아누리브스가 정말 이름값하는 영화였다. 천사와 악마라는 감히 건드리기 어려운 소재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캐스팅도 잘한 듯. 가브리엘 역할을 맡은 여자가 너무 어울렸다.
그리고 신을 믿지 않지만 지옥에 가고 싶지 않은 남자 콘스탄틴이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 악마를 잡다가 자기도 모르게 자기희생을 실천하고 천국에 갈뻔했을때 손의 제스쳐는 정말 대박이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벌려논 이야기들에 비해 약간은 허무한 마무리에 "이게 끝인가?"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그래서 닥치는 대로 네이버 검색으로 내용을 더 이해하고 나니까 나름대로 괜찮았던 영화였다. 멋있긴 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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