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천된 지하철 배차반 덴젤과 모 아니면 도 식의 테러리스트 아닌 테러리스트 존의 1 : 1 대결
구도로 그려진 펠햄 123은 카운트다운된 지하철 승객인질들의 살해시한을 두고 단선된,
브레이크가 걸리지않는 지하철의 과속질주, 자동차 추격씬, 헬리콥터의 등장으로 시종일관
긴박감과 스릴감을 느끼게 한다. 뉴욕시장도 뉴욕경찰들도 구해주지 못한 이 난국을 일개
배차반 평범한 시민이 테러범의 교묘한 심리를 이용하여 인질들을 구해내고 본인의 안전은
뒤로한 채 큰 용기로 테러범을 끝까지 추격하여 마침내 모든 일을 마무리해내면서, 이 사건이
일어나기전에는 본인도 몰랐고 세상도 몰랐던 영웅을 만들어냈다. 역시 난국속에 영웅이
탄생한다는...
어려운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본의아니게 오비이락격으로 만들어진 뇌물수수혐의.
인정도 부인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일은 결국 자신을 구해내고, 뉴욕을 구해낸 어느 누구도
선뜻할 수 없었던 평범한 한 시민영웅의 목숨을 건 생활 전쟁의 한 방식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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