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경규가 유재석을 등에 업고 야심차게 수입하여 4월30일 개봉했던 가족용 동물영화.
11만7천명 정도를 동원했는데, 일반영화의 흥행기준과 많이 다르지만
보통 이런류의 영화는 12만 정도를 흥행기준으로 삼는다는 말을 어디선가 보았다.
결과적으로 참패는 아니지만 흥행성공은 못했다는 것.
동물의 왕국이나 내셔널 지오그래픽 같은 동물이 나오는 프로를 좋아하는
나지만, 이 영화는 위 두 프로에 비해서도 재미면에서 좀 많이 떨어지고
지루하다.
게다가 있는 그대로를 촬영만 했다는 마케팅과는 달리 연출한 티가 상당히
많이 보였다.
수입원작에도 없던 나레이터를 이경규씨가 직접 대본까지 써서 유재석에게
맡겼다는 뒷이야기가 있을 만큼 유재석을 비롯 김동현, 이계인, 이광기,
김구라, 김영철 윤형빈등 이경규 지인들을 총동원하여 더빙배우로 출연시킨것은
오로지 아이들의 귀를 사로잡기 위해서 였을 것인데 생각만큼은
성과가 나오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영화내용중에 고슴도치라고 자꾸 부르던데, 이 동물은 호저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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