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박희곤
출연: 김래원, 엄정화 외 다수
타직스탄에서 선교사로 계시는 매형과 누나가 한국에 왔다.
매형은 영화를 너무 좋아라 하신다.ㅋㅋ
한국에 오면 잠도 안주무시고 케이블 영화를 보신다.ㅋㅋ
미국에 있을때 매형과 매주 토요일이면 영화관에 갔었던 기억이 있다..
팝콘도 엄청 큰거를 사서 리필까지 해 먹으며..ㅋㅋ
그런 매형과 인사동 스캔들을 봤다...
영화를 본후 : 범죄의 재구성이란 영화를 너무 감명 깊게 봤던터라, 입수문이 벌써 파다한 인사동 스캔들에 대한 기대는 컷었다. 머 기대 했던것 만큼 재미도 있었다. 우리가 잘 접 할수 없는 미술계 뒷거래를 상세히 잘 설명 해 주었기에 뭔가 전문가 된듯한 기분마져 들었으니...
스토리는 정말 탄탄했고, 김래원과 엄정화의 연기는 탁월했으며, 감초로 나왔던 짝퉁 그림 제작자인 고창석의 혀짧은 발음 연기는 정말 퇴고였다...
무릎팍에서 김래원의 또다른 모습을 보았기에 그의 연기를 좀더 진지하게 봤었다. 항상 바람둥이에 곱게 자란 외향적인아이의 이미지가 강한 그이기에 항상 비슷한 역할만 해서 저게 연기가 필요한가 했었는데, 사실 그의 성격은 내성적이라 외향적인 역할을 위해서 그는 많은 노력이 필요 했었겠구나 생각이 들었었다. 인사동스캔들에서 이강준이라는 미술 복원가의 역할 역시 그동안 그가 했던 역할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엄정화는 배태진이라는 역할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디스코의 좌절로 주춤 할 수 있었는데, 배태진으로 살아난 듯 하다. 섹시함과 잔인함이 묻어나는 그녀의 대사와 연기는 다른 여자 연기자가 했었다면 이만큼 잘 하지는 못했을것 같다. 악다구니를 지르는 그녀의 십두문자는 오금이 저릴 정도였으니..ㅋㅋ
인사동스캔들 이후 좀더 많은 스포트를 받을 사람 고창석... 그동안 많은 영화에서 단역으로 많이 비춰지긴 했지만 이번 만큼 확실한 캐릭터를 보여준적이 없엇던거 같다. 영화는 긴박함을 가지고 진행이 되었기에 그의 코믹적 진지함이 영화를 좀더 활기차게 끌어 주었다. "던댕님의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아나운서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최송현은 나름 스모키 화장으로 변장은 했지만 영화에서 보여지는 컷이 별로 많지 않아서 그녀의 연기력은 뭐라 평가를 하지 못하겟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우리편과 나쁜편을 나누었을때 우리편의 출혈(?)이 넘 없어서, 하지만 뭐 약간의 반전은 충분히 좋았다고 생각하기에...
그리고 인사동 스캔들 2가 나오는게 아닐까라는..(벌써 제작 한다고 했나?)
평점: 별다섯개중 세개반
추천여부 : 범죄의 재구성을 재밌게 봤었다면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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