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이 이름은 애니에 별반 관심이 없는 사람도 한번 들었을 이름이다. 이 감독의 작품을 볼때마다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 것은 "부럽다" 라는 생각이다. 과연 우리나라 애니 감독들은 이런 애니를 만들지 못할 것인가 요즘 들어 가장 근접한 애니 마리이야기가 나와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음에도 아직까지는 만화 메카 일본의 만화를 따라가기에는 조금 이른것 같다....
이이야기는 이사가는날 이상한 터널에 부모와 함께 들어간 소녀가 마녀의 마법에 걸린 부모를 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결국 친구들의 도움으로 부모님을 무사히 구하고 돌아간다는 줄거리이다^^
여기서 눈여겨 볼것은 치히로(여주인공)가 부모와 함께 간 곳은 일본의 신들이 쉬었다 가는 온천 관광지 여기서 일본에서 얼마나 많은 신들을 모시는지를 알수 있고, 온천 문화도 엿 볼수 있고 암튼 자세한 문화는 다 접하지 못하더라도 일본의 문화를 약간 이나마 알아 볼수 있고 줄거리에 흥미가 없더라도 이 만화에 나오는 애니의 캐릭터들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껴 2시간여의 상영시간이 절대 지루하지 않게 하는 매력을 지닌 애니이다..
스피릿이 너무 짧은 런닝타임으로 감동을 완벽히 전하지 못한것에 비해 충분한 런닝 타임으로 커버해낸 센과 치히로의 승리가 예상된다... 과연 아이스 에이지는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 것인지 기대가 되는 여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