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나오는 카메라 샷에서 부터 그들의 이야기가 끝날 때 까지
한 순간도 놓칠 수 없게끔 의자에 의해 엉덩이가 아프지 못 할 만큼
쉴 틈을 주지 않는 재미로 빠져들어 볼 수 있는 영화 였다.
그리고 지금 짝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닿을 만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게 되는 건 기적이야"
라는 생각하기 쉽지만 두 배우로 인해 더 애틋하게 다가왔던 대사까지.
마냥 재미있을 줄만 알았던 영화에 멜로까지.
이 영화, 멜로코믹스릴러액션SF 까지 모든 장르가 들어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지럽지 않은 잘 나열된 도서관 책장 속 책 처럼 스무스하게 잘 이어져 나갔다.
처음부터 결말이 나오지만 그 결말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궁금케 하고
결말을 보고 나서 잠시 나마 생각을 할 수 있는 센스! 까지.
보면 재밌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뿌듯한 영화였습니다. 저에게 만큼은 대박!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