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는 정치인 콜린스(벤 애플렉)의 보좌관이자 숨겨둔 정부가 어느 날 살해당하고,
그녀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던 기자 칼(러셀 크로우)은 살해 사건에 숨겨진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된다.
기자로써 진실을 밝혀야 하는 사명과 친구이기도 한 콜린스를 위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로 한 칼.
하지만 ....
벤 애플렉, 러셀 크로우의 명품연기, 두 시간이 그다지 지겹지 않은 전개, 흥미로운 사건과 적당한
집중도, 이 정도면 괜찮은 영화가 아닐까?
물론 영화에는 개인차가 당연히 존재하겠지만, 나도 브리치나 블랙달리아, 로스트라이온스를 보면서
지리한 전개에 불만을 갖고 영화를 본 사람이다.
하지만, 짜릿한 액션만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영화나 프로스트VS닉슨, 바디 오브 라이즈등의
전개는 나름 즐길만한 잔잔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의 구미에 꼭 맞는 완벽한 영화가 나오면 좋겠지만, 지리한 전개와 반전의 부실이라는
것은 좀 과한 평이 아닐까?
비록 영화 많이 본 사람은 아니지만, 제대로 챙겨본 400여편의 영화중에 이 정도 재미를 주는 영화도
드물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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