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화가 개봉한지도 몰랐다..
홍콩영화 매니아인 친구가 보자고 해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봤다.
내용은 전체적으로 평범한 무술영화이다.
그 시대를 평정한 무술인이 있었고 나라가 위험해 처해지자 자신의 실력을 숨기고 살았지만 조국의 명예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싸운결과 이겨서 자신의 동포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라는 내용.. 얼핏 보면 우리나라의 바람의 파이터 하고 내용이 비슷하다.
내 친구는 영화를 보고 나서 정무문이나 무인 곽원갑하고 내용이 똑같다고 했는데 필자는 안봐서 패스..;;
중일 전쟁에서 패해서 중국인들이 일본인들에게 당했던 영화의 장면에서 난 왜 이리도 일제통치하의
우리나라의 모습이 투영되는 걸까...
미치도록 서러운 패전국의 모습... 너무나도 잔인하고 당연스러운 듯이 행동하는 지배국의 모습..
영화의 장면에서 우리나라의 민족애를 보는것 같아서 가슴이 뭉클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 실제의 이소룡의 스승이라는 점은 영화가 끝날때 알았다..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 평점이 높길래 그러려니 하고 봤는데 스토리도 있고 무술씬도 적절히 가미된게
좋은 영화인데 홍보가 부족하다는게 조금 안타깝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가 개봉한지도 모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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