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이 영화의 대화는 대부분 욕설과 비속어다.
이 여화는 폐륜영화다.부모를 패는 폐륜아이야기다.
하지만...하지만..
그 폐륜아의 그런 모습에서 눈물이난다.가슴이 아프고 그의 그런 폭행에 화가 나지도않는다.
그저..그의 모든 행동이 이해될뿐...
극 초반 그의 아버지에 대한 행동들에 당황스러웠다.
아무리 영화지만 어떻게..어떻게...
하지만 곧 모든 그의 행동들이 가슴아프게 다가온다.그럴수 밖에 없는 그의 모습이 너무나 아프고 애처롭다.
똥파리는..불우한 가정에서 폭력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자란 그들의 자식들이 그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커가는 아픈 현실이 담겨있다.
비행청소년이 될수밖에 없는이유..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변해가는 변해가야만 하는 가정환경...
그는 누구보다 가슴이 따뜻하고 순수했는지 모른다.
다만 그의 아버지가 그의 어린시절 환경이 그를 그렇게 몰고갈수밖에 없었는지도...
거칠지만 따뜻한 이남자..그리고 우연히 만난 여고생을 통해 점점 변해가며 그는 진정 따뜻한 가정을 꿈꾸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애써 외면해온 그들의 불편한 이야기..
하지만 우리주변에서 언제나 반복되어 일어나는 이야기..똥파리..
정말 오랫만에 진솔한 삶의 모습을 볼수있었다.
오랫만에 보게된 최고의 영화가 아니였나싶다.
양익준감독겸 주연배우의 미워할수없는 주인공의 모습..
아마 아주 오랫동안 잊혀지지않을 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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