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경의선이란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
뭐...그냥 그렇타는 거지..^^
지하철 기관사인 이남자는 인명사고를 내었다.
시간강사인 이여자는 유부남을 사랑했고 그의 아내에게 수치심을 당했다.
그렇게 무작전 떠난기차여행...
종점에서 그들은 길을 걸어며 서로의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상처를 같이 아파한다.
두 주인공이 만난건 후반부의 작은 시간뿐이였지만...
각자 자신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들..
기관사의 삶에 만족하며 최선을 다하는 이남자..
어느날 그를 좋아하는? 그가 좋아한? 여자가 그가 운전한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을 한다...왜 했을까..왜 그런걸까...
그남자는 그녀가 그녀인지도 모른다.
영화는 그렇게 친절하게 그들에 대해 설명해주지않았다.
장애가있는 그 여자가 왜..왜..왜...
그리고 선배와 후배로 만나 열열히 사랑했든 그녀...
이젠 어엿한 교수가되어있는 선배와 아직도 사랑을 하지만..
어느날 그들의 멋진 여행계획은 선배의 부인이 알게 되면서 그녀를 길바닥에 팽개치고 공개적인 망신을 줘버리고...
그녀..그 선배와 통화를한다.
부인이 이혼하자구 하지 않았어요.
응..그러는거 겨우겨우 빌고 달려서 지금 재우고 잠시 나와서 전화하는거야..
그럼 이혼해야죠..난 뭐에요...
뭐..대충 이런 분위기의 내용이다.
인간의 이기주이..나의 전부인 사랑이 그에게는 쾌락일뿐인...
경의선 잔잔하지만 힘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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