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살아가면서 많은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또다시 사랑을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서로에게는 자신만의 사랑의 방식이 다 있을것이다.
함께 영화를 보고 맛있는 것을 함께 먹으며 좋은것을 함께 나누며 그저
평범한 사랑을 나누기도 하고 남들과는 조금은 특별한 자신만의 사랑을 원하기도 하고
하지만 그 사랑을 전달하는 과정에 있어서 어떻게 표현하는지는 오직 그 자신만이 알고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다는것...
누군가를 사랑하는것...
그건 세상에서 가장 힘든일이자 가장 풀기 어려운 해답이 없는 수수께기 같기도하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는 완벽한 사랑을 할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될까...
우리는 어쩌면 때로는 주변의 편견과 시선때문에 선뜻 사랑을 망설이기도 하지 않았을까
영화 [우리집에왜왔니]는 한사람만을 사랑하다 못해 그사람을 미워하는것조차
사랑이라고 믿고 있는 바보같은 여자와 더이상은 또다른 사랑같은건 할수없다는
사랑을 포기해버리고 자신마저 포기해버리려는 남자의 마음을 그린 영화였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왜 살아가야하는지 무언가에 그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는데
어쩌면 그 무언가가 사랑이 아닐까...누군가를 사랑함으로써 더 열심히 하루를 살고
더 열심히 일을하고 더 열심히 힘을내고 그러다 그 사랑이 깨어져버리면
살아가야할 의미를 잃어버린것처럼 힘들어하고 모든것을 포기해버리려하고...
사랑의 여러가지 방법중에서..가장힘든건 혼자하는 사랑이 아닐까..
일방통행을 길을 들어선것처럼 다시 나오기도 힘들지만 오로지 그 사람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다보면 그길이 잘못된길인지도 모르지만 그런것따위는 신경을
쓸 여유조차 없게 되어 버려...자신이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게 되버리진 않을까...
우리집에 왜왔니의 수강은 그런모습을 아주 잘표현해낸 캐릭터였다.
아직도 마지막의 그녀가 남긴 한마디 말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어버린다.
당신이 어떤사랑을 하고 있든지...사랑에는 강약을 잘 조절해야 하는경우가 있기 마련이다.
그 사랑의 강약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처방전같은 영화 [우리집에왜왔니]
혼자하는사랑에 아파하는사람들도 사랑에 실패해서 힘들어하는사람들도
다시금 또 다른사랑을 할수있게끔 용기를 주는 영화...놓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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