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 애프터 리딩
- 번 애프터 리딩을 보게 된 계기
한가지 밖에 없다. 브래드 피트가 나온다는 기대감. 그리고 예고편이 너무 재미있게 잘 나와 있었다.
- 번 애프터 리딩에 대해서
[ 줄거리]
정보국을 뒤흔들 일급비밀(?)이 하필이면 그들 손에 들어갔다
헬스 클럽 트레이너로 일하며 주변의 모든 일에 관심이 많은 참견쟁이 채드(브래드 피트)와 성형을 해서 멋진 남자를 만나는 것이 지상 최대 목표인 린다(프랜시스 맥도먼드)는 우연히 헬스 클럽에서 정보국의 일급 비밀(?)이 담긴 CD를 발견하고 거액의 협상을 계획한다. 하지만 전 CIA 요원이자 CD의 주인인 오스본(존 말코비치)은 어처구니 없는 조건을 제시하며 협박하는 이들에게 쉽게 응하지 않고 상황은 점점 더 꼬여만 간다. 예상대로 협상이 잘 풀리지 않자 초조해진 린다는 인터넷을 통해 만난 해리(조지 클루니)에게 그만 마음을 뺏기고, 린다를 도와주고 싶은 채드(브래드 피트)는 오스본을 협박하기 위해 그의 집에 숨어들지만 놀랍게도 그 곳에서 해리를 만나게 된다. 바람둥이 연방 경찰 해리는 오스본의 부인인 케이티(틸다 스윈튼)와 내연의 관계였던 것. 얽히고 설킨 이들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채드와 린다는 난생 처음 해보는 협상에 성공할 것인가?
- 번 애프터 리딩을 본 후의 느낌
진짜 짜증나고 욕나오고 19세라는 건 이해가 간다. 왜냐고? 야한 장면 나오니까. 그리고 뭐.. 사람 죽이는 건 기본적인 거겠지 난 브래드 피트가 그렇게 사라질 줄은..ㅡㅡ 영화 보는 내내 재미있었던 건 하나 밖에 없다. 브래드 피트의 행동과 표정. 그외에는 볼 거 없다. 솔직히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 줄 꺼냐고 누군가 물어보면 난 단호히 대답해 줄 수 있다. 보고 싶으면 봐라. 그 대신 돈 아까워 할 준비를 하고 봐라. 난 예매권이 생겨서 봤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시간 아까워 죽는 줄 알았다. 왠만해서 브래드 피트의 영화에 이렇게 나쁘게 리뷰를 쓴 적은 없었지만.. 정말 이건 아니었다.
영화 보고 나오면서 생각한 건 도대체 무슨 내용이고 왜 거기서 그렇게 죽어야 하는지..
진짜 어이없는 영화!
그래. 이건 하나 인정해준다. 위대한 배우들만 모아놨다는거.
그거 외에는 칭찬해주기는 커녕 욕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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