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오스니, 더 리더니 레이첼이...어떤 영화를 봐도,
지루함과 빵빵 터지는 액션을 즐기지 못했다.
영화에 흡입력이 떨어진다는 둥 영화가 어쨌다는 둥
그런 말이 아니라 내 상태에서...
하지만 이런 지친 내게 찾던 영화가 바로 이 영화다.
한 번 쯤 생각했을만한 소재를 영화화 한것도 좋고
어떻게 보면 자극적이 선정적 소재가 될 수 있는 것을
배우들의 연기와 이미지 그리고 뛰어난 연출력으로
다 감싸고 영상으로 나타냈다는데, 높은 평가를 하고 싶다.
그리고 꼭 재미잇는 영화를 보면 영화와 음악이 떨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영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화를 보는 내내 황정남(박보영)이 정말 실제로 노래를 부른걸 까 라고
생각하면서 그녀의 목소리 또 한번 영화에 빠져들게 된다.
음악과 재밋는 영상. 거기에 차태현의 110% 이미지의 영화.
완성작이다.
차태현이 복면달호로 하한가를 칠때, 다시 상승세로 돌아오게 하는 큰
기폭재가 될 영화임에도 틀림없고,
박보영에 대해선 두말하면 입아프고. 그녀의 학교까지 찾아가고 싶지 않을까...
이 영화가 12세라니,
영상을 예쁘게 표현해서 라고 밖에 생각이 안든다...
(평소 말도 안되는 것에 19세 판정이 잦았기에...)
영화를 상영하는 곳은 지금 찾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꼭 보시길. 영화는 눈이랑 귀로 들어오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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