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 개봉했던 트랜스포머는 할리우드로 하여금,
'우리가 손대면 꿈은 곧 현실이 된다' 라는 자긍심을 갖게 하였고,
전 세계의 관객들 또한 '할리우드가 만들면, 불가능은 없다' 라는 환상과 경의를 갖게 하였다.
그러면서 전 세계의 영화팬들은 상상했던 것이다.
자신이 어릴적 봤던 '꿈의 만화'들의 실사화를.
'할리우드에서 이만화를 실사화하면 어떨까, 아님 저만화를 해보면 어떨까?'
미국등지에서 과거 인기를 끌었던 히어로만화나 그래픽노블은 물론 숱하게 많은 재패니메이션의
실사화 논의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던중 끝내 '금기의 영역' 일것만 같던 '드래곤볼' 마저 '실사화'가 확정되었고,
수많은 원작의 팬들과 영화팬들은 그 소식을 듣고 긍정이던, 부정이던, 매우 핫(HOT)하게(!) 반응할수밖에
없었다.
처음엔 '트랜스포머'의 분위기에 탄력을 입은듯, '기대한다'라는 여론이 대세였다.
그러나 캐스팅이 하나둘 발표되기 시작하면서, '기대'보단 '실망'쪽으로 여론이 기우는듯 싶더니,
개봉후는 뭐....... 보다시피다. ㅋㅋㅋㅋㅋㅋㅋ
뭐라 할말이 없다. ㅋ
웬지 심형래가 패러디물을 만들어도 이것보단 잘했을거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비약일까 ㅋ
이건 뭐.. 참아줄수없을만한 수준이다.
이따위 영화에 광고버스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간 배급사가 안쓰러울 따름이다.
아무쪼록, 영화판에선 '누구랑하면 무조건 대박' '누구랑하면 잘만들어도 쪽박'
이런 선입견이 상당히 중요한데..............
공교롭게도 비에 이어 연달아 할리우드무비에 등장한 '한국스타출신 신인배우' 박준형이
'실망스런 대형무비 출연배우'계보를 잇게되어 상당히 유감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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