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영화중에도 마취중 각성을 소재로한 '리턴'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그러나 소재만 같을 뿐 이 영화와는 전혀 다른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이 영화는 무슨 예기치 못한 대반전이 있는 것처럼 선전을 해서, 관객들의
기대치가 높아져서인지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너무 반전에 목숨(?)을
걸지 말았으면 한다.
제시카 알바를 보는 즐거움도 있고, 실제 러닝타임 78분으로 군더더기 없이
한 가지 이야기를 깔끔하게 이어간다.
마마보이인 주인공 클레이가 어째 엄마 말 안듣고 친구 의사 잭에 의지하고
애인 샘과 결혼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분들도 있으신데, 마마보이인 클레이를
그런 행동을 하도록 교묘히 부추긴 사람들이 다름아닌 잭과 샘인것이다.
이들은 목표가 같은 동업자이기에...
큰 기대가 없으시다면 괜찮게 볼 수 있을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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