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이후의 둘의 만남 10여년전에 비해 둘도 많이 성숙해졌지만, 연기는 여전히 잘하더군요.
첫눈에 반한 에이프릴과 프랭크는 결혼을 하게 되고 그들 나름의 뉴욕의 교외 지역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 보금자리를 꾸미고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너무 평안한 나머지 답답한 일상에 지친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파리로의 이민을 꿈꾸게 되고. 새로운 삶을 찾게 되는 것에 들뜨고 행복하기만 한 두 사람. 하지만, 회사를 그만두려는 에이프릴은 승진 권유를 받게 됩니다. 일상에 지쳐 파리로 가고 싶은 에이프릴, 그리고 현실에서 좀 더 안정된 삶을 살고자 하는 프랭크. 서로를 너무 사랑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요.
결혼을 앞둔 나로써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현실에 대한 생각이 확 다가오기는 했지만, 너무 극단적으로 영화의 극이 진행 되기에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들더군요. 어쨌던 여자친구와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었던 영화고 대화의 기술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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