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 대해서 다소 오해를 했던것 같다..
그냥 뭐랄까.. 이상한 영화(?) 인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였다.. 영화를 보고선.. 깨달았다..
정말 괜찮은 영화다.. 의외의 수확(?)이라고나 할까..!! ㅎ
배우들의 연기는 두말하면 잔소리고..
또 스토리도.. 조금 황당하고..이해하기 힘들수 있으나..
나는 왠지 이해가 되고.. 공감도 갔다..
다들 똑같은 삶을 살수도 없으니..
남들과 똑같은 가족 또한 아닐수 있다 라는 뭐 그런 생각들..
흔히 생각하는 그런 가족이아닌.. 조금은 남들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는..
그치만 그들도.. 그 가족 나름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아간다..
특히 공효진 연기가 마니*2 공감이 가고.. 이해가 되었다..
내가 딸이라서 그럴까.. 때론 엄마가 너무 밉고.. 싫지만..
어쩔수 없이.. 엄마한테 오는게.. 딸인것 같다..
결국에는 누구보다.. 사랑하고.. 의지하는..
겉으론.. 싫다고.. 소리치고.. 악쓰지만..
속으론.. 이건 내 마음이 아니다.. 알아봐달라고 소리친다..
그런 모습이.. 조금은.. 나와 같아보여서.. 이해가 되었다..
글꾸.. 엄마가 돌아가신후.. 남겨진 가방을 열어 봤는데..
공효진이 어릴때 입은 옷들.. 가지고 놀은 장난감..
그리고 사진들이 들어 있는것을.. 보며 오열하는 공효진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가슴이 아프면서.. 눈물이 났다..
내가 공효진인것 처럼 말이다..
이 영화에서 제일 나쁜사람(?)은 아무래도.. 엄태웅일듯..;;
마지막에.. 정말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정말 이 영화를 통해서.. '가족'이란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나름 좋은 시간이였던것 같다.. 고럼 여기서 이만 총총총..!!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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