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왜 꼭 외국어를 써야 했을까?
부엌간이라 했으면 어딘가 수준이 낮아보이나?
이 영화의 부엌은 참 예쁘다..
여성지에서 소개하는 이달의 예쁜 부엌란에 소개하면 딱 좋을듯.
왜 이렇게 미감에 열심일까?
불륜을 감추기위한 꼼수라고 보면 지나칠까?
신민아는 참 예쁜 주부.
저 귀여운 미소의 소유자가 대책없는 바람녀..
바람남과 남편의 사소한 갈등은
예쁜 민아와 우아한 부엌앞에선 맥을 못춘다.
엉뚱하게 아기자기한 유럽풍의 러브호텔생각이 나는 이유는?
"제니.주노" 생각도 난다.
심각하고 위험스런 소재에서 어두운 면을 싹 빼버리고
교활하게 채색하여 내놓았다는 점에서.
민아의 능청스러움을 보니
그녀가 바람녀임을 잊어먹을수도 있겠다.
그러나 아무리 생글거려도 넌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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