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좋아라하는 배우 차태현이 주연이라는 소리에 한번,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에 참여했다는 왕석현군의 연기에 대한 기대에 한번,
그리고 박보영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여배우에 한번
세 배우에 대해 세번의 기대를 하고 봤던 영화인데요,
다소 반감이 일어날 수도 있는 소재를 갖고 만든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웃다울다를 반복하며 너무 재밌게 봤던 영화입니다
할아버지와 엄마 그리고 아기가 한집에서 살게 되면서
서로의 존재에 익숙해지고,
함께 어울리며 벌어지는 소소한 이야기들에,
차태현의 능청스런 연기와 왕석현군의 놀라울정도의 연기에 저도 모르게 웃음폭탄이 펑펑 터지고
딸을 거부함과 동시에 자신도 모르게 받아들여
딸의 꿈을 키워주기위해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에 무한감동을 받았습니다
한번은 사랑하는 사람과,
한번은 사랑하는 가족과
두번을 봤는데요
두번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감동을 느껴서 더욱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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