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에피소드를 한영화에 담았다면 그건 죽거나혹은나쁘거나 같은 실험영화 일것이다. 실험영화는 분명 전달하고픈 메세지가 확 들어나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묻.패는 메세지는 들어나지 않고 코메디만 있었다. 2번째 에피소드인 나이키 이야기만이 메세지를 미세하게 남아 전달하는 정도였고 나머진 코메디다.
영화를 보면서 많이 웃었지만 이영화에 대해 아리송한 생각이 든다. 이런영화를 왜 만들었을까? 실험영화를 코메디와 결합시킨 새로운 장르란 말인가? 나야 그냥 돈내고 웃고 본전생각하고 나오면 그만 이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저급한 짜집기는 하지말았으면 좋겠다.
ps.이 영화는 조폭마누라 담으로 한국영화에 후퇴를 가져다줄 영화인거 같다. 이런영화가 흥행1위를 하다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