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감스러운 도시> 예매권이 생겨서 보까 말까 많이 망설이다 그냥 보기로 결정한

오늘의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

역시나 영화관의 좌석은 많이 비어있더군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재미있는 장면들이 있네요...

하지만 영화자체만 놓고 보면 쫌~아닌거 같네요..

기본 스토리는 <무간도>에서 그대로 따오고 어찌보면 <무간도>의 한국판 코미디라고나 할까요?

<무간도>에 <두사부일체>의 캐릭터들이 그냥 들어앉은 듯한...

스토리를 너무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코미디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영화라면 기본 스토리가 쫌 탄탄해야 하지 않을까요?

마지막에는 2편을 예고하는 결말...아무래도 2편을 만들 생각인가 봅니다~

조폭얘기가 경찰의 얘기보다 주가 되기 때문에...

욕도 많이 나오고 사시미라고 많이 부르는 칼도 많이 나오고...

조폭얘기로 만드는 코미디는 더이상 안나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한 때 정말 많이 나오던 조폭얘기가 요즘 많이 사그라들었는데...

지금 이런 소재의 영화가 다시 나올줄이야~ㅜㅜ;

제발 2편은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