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됐거나 수상했던 작품들이 개봉을 하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2월개봉영화 中
"메릴 스트립"이2009 SAG Awards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만들었고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여우주연상(메릴 스트립), 남우조연상(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여우주연상(에이미 아담스/비올라 데이비스), 각본상(존 패트릭 샌리)]된 <다우트(Doubt)>가 있습니다..
퓰리처상과 토니 상을 수상한 동명의 무대극본을 원작자인 존 패트릭 쉐인리(<문스트럭>의 각본으로 오스카상 수상)가
직접 각색과 연출을 겸해 대형스크린으로 옮겨온 감동 드라마.
원작은 2006년말 국내에도 소개되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연극으로 엔딩에 이르기까지 도덕적 신념과 변화,
맹목적 정의와 진실에 대해 관객 스스로 끊임 없이 의심하게 만드는 그 탄탄한 스토리가 스크린을 무대로 펼쳐집니다..
우선 이 영화의 주연 "알로이시스"역을 맡은 당대 최고의 여배우 "메릴 스트립"
정말 그녀의 연기를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개봉했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맘마미아!> 등에서 봤던 끊임없이 연기변신과
완변한 연기는 입너에 신작 <다우트(doubt)>도 기대하게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메릴 스트립"과 함께 <다우트(doubt)>에서 명연기를 펼쳐주신 "플린 신부"역의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영화의 주된 내용은 "플린 신부"의 잘못을 의심하는 "알로이시스 수녀"와 "플린 신부"와의 대립관계에 있습니다..
이 영화는 한 사람의 의심으로 인해 숨막히는 두 사람의 대립으로 긴장감을 유발하는 미스터리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진실은 오직 두 사람만이 알고 있죠...
하지만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믿고 그런 확신으로 인해...
다른 사람을 파멸(?!)로도 몰수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고 긴장감을 유발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과연 미국영화배우배우조합(SAG)에서 수여하는 여우주연상을 탈 수 있었던 연기가 맘껏 발휘된 영화입니다..
가톨릭 학교에서 교장 수녀인 "알로이시스 수녀"는 굉장히 보수적이고 원칙적인 면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학교가 속한 교구 신부로 "플린 신분"는 진보적인 성격과 원칙에 얽매이지 않는 변화를 가지고 오고 있습니다..
"알로이시스 수녀"는 그런 "플린 신부"가 못마땅하게 여기게 됩니다..
그러던 中 "제임스 수녀(에이미 아담스)"의 말을 통해서~
"플린 신부"의 부도덕한 행동을 의심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플린 신부"는 이런 의심에 대해 항변을 하지만 진실을 밝히지 않습니다..
그 진실로 인해 보호받아야 할 한 아이의 마음이 다칠 수 있다는 것때문이죠...
하지만 결국 "플린 신부"는 다른 교구로 자리를 옮기게 되고,
"알로이시스 수녀"는 자신의 믿음에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뭐니뭐니해도 이 영화의 명장면은 누가 뭐라해도 "플린 신부"와 "알로이시스 수녀"가 교장실에서
나누는 두 사람의 대화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 저녁이 교장실에 찾아온 "플린 신부"와 "알로이시스 수녀"사이의 대화는
이 영화에 있어서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두 사람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이 생각하는 것들이 과연 진실일까요?
의심이 만들어낸 또 다른 진실....
P.S. 아쉽게도 한국 공식 홈페이지는 없네요...그래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B4%D9%BF%EC%C6%AE&sm=top_hty&fbm=1
http://www.doubt-the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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