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목 '키친', 본인은 제목을 보는 순간 요리를 소재로 한 영화인줄 알았다. 영화정보 검색을
해보니 여배우 '신민아'의 베드씬이 소개에 나오면서 삼각 로맨스라는 소재로 만든 영화다고 해
별로 마음에 안내켰지만 자신만의 진진한 연기력을 펼치는 배우 '김태우'가 출연을 한다길래 영
화관으로 향했다.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녀 '모래'(신민아), 오직 자신의 사랑을 위해 앞만
보고 돌진하는 매력적이고 자유분방한 프랑스 출신 천재요리사 '두레'(주지훈), 모든 여자들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완벽한 조건과 착한 성격까지 지닌 '상인'(김태우)... 이들의 한지붕 밑에
서의 동거가 시작되는데..,
영화를 보는 도중, 짜증이 엄습해 오더니 엔딩 시크릿이 올라 갈때까지도 그 짜증이 가시지 안았
다. 영화는 관객에게 사랑하면 불륜해도 되는건지 아니면 불륜이라도 사랑하면 되는건지 무엇을
어필하려는지 모르겠다. 불륜이라는 단어를 영화는 예쁘고 깜찍한 배우 '신민아'를 통해서 아름
답게 포장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 포장이 본인이 보기에는 인간의 이중성으로 보여지는 이유는
뭘까? 한편으론 해맑고 순수하다 또 한편으론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걸로 봐서는 이중성으로 밖
에 비쳐져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그냥 재미로 한번 보고 마는 현실과는 좀 동떨어진 얘기
일수 있다. 아예 현실과 동떨어지게 4차원에 있을번한 얘기였으면하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키친'이었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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