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영화 '작전'을 인터넷 검색해보니 주식에서 '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라고 한다. 과거에 주식
에 대하여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는 본인으로선 별로 내키지 않는 작품 같았으나 오직 피말리는
상황이 전개되는 주식의 '작전'을 어떻게 풀어갈지 내심 궁금했는데 시사회 기회가 와서 영화관
으로 향했다.
억울한 게 생기면 잠도 못 자는 성격의 강현수(박용하), 찌질한 인생 한 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
식에 도전하지만, 순식간에 신용불량자가 된다. 그는 독기를 품고, 수년의 독학으로 이제 실력을
갖춘 프로 개미가 되어 마침내 작전주 하나를 추격해 한번에 수천 만원을 손에 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그가 건드린 것은 전직 조폭 출신 황종구(박희순)가 작업중인 작전주였다.
몰매를 맞으며 납치된 현수는 되려 황종구의 작전을 망친 남다른 능력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을
뒤흔들 600억 헤비급 작전에 엮이게 되는데..,
10여전인가 주식이 한참 세인들의 관심속에 인기가 하늘을 찌를듯 할때, 주식에 대해 문외안인
본인은 증권회사 다니는 친구의 권유로 코스닥의 주식을 500만원 어치 매수룰 했는데 처음에는
40%가량 올라 아! 이런것도 있구나하고 기뻐하던건 잠시 그 뒤로는 내리 곤두박질, 그야말로
깡통이나 다름없는 상황..500만원이 아까워서 주식에 대한 공부도 하고 이리저리 정보도 캐고
매일 모니터만 쳐다보고해서 500만원`몇배에 해당하는 거액을 투자..결과는 깡통. 그 뒤로는 주
식의 주자도 안쳐다보고외면 했는데 이런 쓰라린 과거를 연상 시키는 것이 영화 '작전' 이었다.
주식의 '작전'이라함은 소수가 아주 비밀리에 말 그대로 작전을 펴서 주가를 끄집어 올렸다 내렸
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릴이라든지 관객에게 그다지 호소 될것 같지 않은 소재이기 때문에 내
심 밋밋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영화는 실제 '작전'과는 거리가 있게 보는 이로 하여금 '웃
음'이란 즐거움을 선사한다. 역시 영화의 주제는 없어도 자기생활에 지장을 주지않는 여유자금
으로 자기기 생각하기에 앞으로 유망한 회사에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 투자의 올바른 길이란걸
상기시킨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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