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이 멜로영화를 이전에 하셨던 분이라 그런지
주인공 한은정씨와 정재영씨의 밀고 당기는 멜로가 지나치게 신파적이라
예를 들면 당신이 있으니까요 부터 시작해서 사극영화에서 80년대
멜로를 보는듯 손발이 움직여지는 간지러움이 있어서 그건 영화의 약간의
단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소재도 기발하고 발상은 더 참신하고 세종때 최초로 만들어졌다는 로켓폭탄
그것을 지키기 위한 애국심 가득한 사람들의 노력이 담긴 영화네요.
역사적인 사실을 가지고 영화화 한다는 것 그만큼 신중해야 할것이고
도 딱딱하지 않아야 할것이고 여러모로 신경이 많이 쓰였을텐데
열심히 만들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조금 지루해지는듯 싶으면 좀 엉뚱한듯 하면서 웃겨주는것도 있구요.
욕하는 왕에 잘생긴 세자 그리고 좀 어눌하고 허술한듯 하지만
멋있게 액션을 휘날리는 정재영씨
도도한 한은정씨 비록 연기력은 사극에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참 이쁘게 나왔더군요.
그리고 신기전의 화살이 쏟아지는 부분은 돈도 많이 썼겠더군요.
이 감독님의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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