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약 헐리우드의 대 스타 '톰 크루즈'가 영화 '작전명 발키리'를 홍보차 내한한다고 해서 사람들
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있는 상태고 본인도 어김없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충만해 학수고대하
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작전명 발키리'를 만나러 간다.
아프리카의 전투에서 심한 부상을 당한 클라우스 본 스타우펜버그 대령 (톰 크루즈)은 자신의
조국을 대량학살의 끔찍한 처지로 몰아가려는 강력한 독재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한 비밀 음모에
가담하게 된다. 독재정권의 비밀경찰이 그 어느 때보다도 위협적이고 적의 침투에 강력한 방어
체계를 이룬 상황에서 음모의 주동자들은 아돌프 히틀러를 암살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도를
찾을 수 없게 된다. 스타우펜버그 대령은 히틀러 암살후의 독재정권을 대치할 복잡한 발키리 작
전을 세우는 것에 협조하지만 그들의 운명은 상황은 꼬여가기만 하고, 작전은 발각되고야 마는
데..,
영화를 보고나서 화면이 풍성한 것과 '톰 크루즈'의 연기는 나무랄 데 없을 정도로 맡은 역을 훌
륭히 소화해내 평작 이상의 감이 든다. 그러나 '톰 크루즈' 위주로 영화 전개를 이끌어나가 '톰
크루즈' 리사이틀 무대처럼 느껴지고 너무 비장함이나 무게감을 두고 전개가 이루어져 지루함
마저 느껴진다. 액션 스릴러를 표방하기에는 '액션'이 부족하고. '전쟁 스릴러'라 하기에도 '은밀
한 작전'을 다루면서도 '음모'와 '반전'이 없어 부족함 마저 느껴진다. 대신 인물들의 심리적 갈
등을 잘 비쳐줘 실화라는 사건의 다큐멘터리적 요소들을 충분히 느낄수 있다. 그러나 스릴러의
재미를 살려내고 관객들의 호응을 얻을지는 미지수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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