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재미도 있고....
내용도 있고....
무엇보다도 왕석현이라는 아역 배우의 연기가.....
아주 재미를 더해준다....
혼전관계에 대한...
무거운 이야기를,
사회의 문제로서 유쾌하게 풀어내 준 것 같다....
사실 보고나서 너무 미화 시킨 듯한 이미지를 강하게 받았다....
모두 그렇게 잘 끝나는 것은 아니기에....
하지만, 분명히 우리는 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고,
그들을 받아들여야 하기에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그것을 이렇게 유쾌하게 그렸을 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더욱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이다....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했을 때의
황재인의 그 모습과 대사들이 아직도 내 가슴 속에 많이 남아있다....
"내가 여기 있는데, 왜 나는 없는 사람이어야 해?"
이런 대사였던 것 같다.....
그의 말이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를 힘들어하고 있는 듯한....
하지만 그런 무거운 소재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려내서....
이 영화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오랜만에 가슴따뜻한 영화를 만나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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