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김기덕 감독을 무척 싫어하고
누군가는 김기덕 감독을 천재라 찬양한다.
나는 굳이 따지자면 후자 쪽에 가까운데,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굳히게 된것 같다.
이번 새 영화 '비몽'
이나영과 오다기리 죠를 캐스팅 했단 얘기를 듣고
이젠 김기덕 감독이 상업영화에 진출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영화를 본 순간 반은 맞고, 반은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이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리뷰를 쓸때 철학적인 면으로 많이 접근을 하게 되는데,
나는 그저 아름다운 사랑 영화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또 다른 자신을 사랑하면서
그 둘을 받아들이면서 하나의 일치를 보여줬다.
이나영씨의 연기가 전작들보단 약간 아쉬웠지만,
역시 오다기리 죠는 이 영회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다.
p.s 비몽 悲夢 슬플 비 꿈 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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