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자평 만 남기다 이렇게 까지 글 남기는건 처음인데..
한때 메가박스에 가면 16개관중 13개관에서 하는 영화를 다 봤을 정도로 자칭 영화광입니다..--;;
movist 의 평점의 신뢰도도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기대하고 영화관에 찾아갔는데...
솔직히 딱 한번 픽 정도로 웃었습니다. 고스톱 치다가 차태현이 숨긴패 들다 걸려서 애기가 핏 하고 할때..
그때 한번 웃었네요. 전체적 느낌은 어린신부에 미녀는 괴로워를 합쳐 흥행 요소를 채우려고 한 느낌이었고,
웃음 포인트도 너무 뻔히 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은 재미있어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근데.. 코미디를 너무 좋아하는 저에게는 이상하게도 정말 정말 재미가 없었습니다. 보는 내내 이제 재미있을
거야.. 재미있을거야 하는데 끝나버렸네요.. 사람들이 웃을때도 사회 분위기가 너무 않좋다보니 사람들이 너무
사소한거에도 쉽게 웃고 행복해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차태현의 부활, 신애 박보영의 모습 다 너무 좋고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거 너무 좋은데..
참 머랄까.. 한국에 오랜만에 와서 본 영화라 그런지,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너무나 아쉽네요..
애기도 귀여웠는데.. 꼭 감독이 이렇게 해봐 하고 촬영하고 이렇게 해봐 하고 촬영한듯.. 너무 뻔히 보이는
부자연스러움이 눈에 거슬려 집중을 못했던 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너무 아쉽네요.. 개인적인 평점 6.5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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