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개봉했을 때 시사회에 당첨됐었는데
사정으로 못 본 영화여서 결국 비디오로 봤다.
아버지라는 이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보는 내내 김득구나 밀리언달러 베이비처럼 될까봐
마음 졸였는데, 그게 아니어서 참 다행이었다.
역시 러셀 크로우의 묵직한 연기..
파파라치에 나오는 평소모습은 항상 뭔가 단정치못하고
성격도 좀 있으신 분이라서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데
연기할 때 눈빛은 정말 굿!!!
르네 젤위거와 부부로 나오는 게 뭔가 조화롭지 않았지만ㅋㅋ
유오성 씨 주연의 '챔피언'을 다시 보는 듯한 기분도 들었고
밀리언 달러 베이비도 생각났다.
꽤 리얼리티도 있고 구성도 탄탄하고
재미있게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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