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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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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20 오후 4:2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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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12번 다음에 13번을 알고 싶다면... : :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 올 1월 개봉예정 영화중 네티즌이 뽑은 가장 기대하는 영화 1위가 : 바로 이 영화였다. 개인적으로도 한표를 던졌으니..그리고 영화를 : 관람 하고 느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느낀것처럼 나 자신도 : 영화속의 평범하고 소박하고 잔잔함이 묻어나는 봉수[설경구] 와 : 원주[전도연]의 우연같은 만남속에서 운명적인 만남 과 동시에 : 사랑으로 발전하는 분위기에 빠져 들었다. : :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 평범하고 일상적인 생활에 무료함을 느끼는 봉수[설경구]..지하철이 : : 고장났지만 남들은 어디엔가 전화를 하는 모습을 보았을때, 자신은 : : 그 누구에게도 전화걸데가 없는 나 자신을 발견했을때..비참한(?) : : 자신의 모습을 바꾸기로 하는데... : : 늘 짝사랑만 해오고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 등살에 힘겨운(?) 나날을 : : 보내는 원주[전도연]..어느날 원주는 은행에서 잡지를 보다가 관심있는 : : 부분을 아무도 모르게(?) 찢을려고 하지만 봉수에게 들킨다. : : 첫번째 우연같은 만남으로... 이 우연같은 만남이 계속해서 봉수와 : : 원주를 만나게 해준다. 현금지급기 고장..형광등 고치기..엘리베이터 : : 고장..기타등등의 만남으로... 이러한 만남속에 봉수 와 원주는 : : 서서히 서로가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다가가는데... : :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 봉수[설 경구] :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인물이다. 너무나 순수하고 친절하고 : 자상하다못해 자신의 실속(?)을 챙기지 못하는 바보(?)같은 사람이다. : 그런 바보같은 사람에게 우연된 만남을 통해 잔잔한 사랑이 다가온다. : 그는 아는지 모르는지... : 그가 유일하게 아니 자신있게 할수 있는것은 '마술'이다. : 왜 마술을 배웠을까..? 아마도 앞으로 자신의 아내가 될 사람에게 : 기쁨 과 행복을 주고 싶었을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그는 친구는 : 있지만 정작 내 여자가 없다. 왜 일까..? 남자로서의 매력이 : 없어서 일까..? 그렇다면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다. 남자의 매력이 : 무엇인지... 우연히도 만난 그의 첫사랑(?)..그녀[진희경]가 : 나타나므로서 그에게 무료한 날들에 활력소를 불어넣어 줄수 있을까? : 그나마 잠시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긴 하지만..이내 원점으로 : 돌아간다. 하지만 이 계기로 인해 진정 자신의 마음속에 살며시 : 자리 잡은 진정한 사람이 누군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다시는 : 마술을 않한다고 했던 그가 그녀 앞에서 '마술'을 선보인다. : 마치 그녀에게 안착하기로 결정한것처럼... : 어릴때부터 해왔던 나뭇잎점...."이여자다,아니다..이여자다,아니다 : 그리고..이 여자다.." : 성실하고 다정다감하면서 둔한(?) 봉수..사랑하지 않을수밖에 없는 : 인물이다. 이런 "봉수"란 인물을 연기한 "설 경구"를 폭 넓은 : 연기자라 감히 말할수 있겠다. : : 원주[전 도연] : :참 순수한 여성이다. 상대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좋아하게된 : 사람은 그냥 좋아하는 인물..우연히 만나는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 그를 볼때마다 설레인다. 그리고 우연한 계기로 그의 이름을 : 알게 되는 그녀는 언제부터인가 그가 보이지 않자 CCTV앞에서 그의 : 안부를 묻는다. 이 장면에서 '전도연'만의 매력을 엿볼수 있었다. : 일명"V"자 그리기...^^;; : 기가막힌 설정으로 엘리베이터안에 갇혔을때 자고 있는 그의 모습을 : 보고 그녀는 발사이즈를 대본다. 왜일까..? 솔직히 이 글을 쓰는 난 : 모르겠다...의미가 있는것 같은데.. : 그녀는 아는지 모르는지 그의 행동을 따라한다 왜일까..? 연인은 : 닮아간다,부부는 닮아간다 란 말이 있듯이 그들의 관계를 미리 : 알려주는 복선으로 느껴졌다. : 그녀는 참 물을 많이 마신다. 왜일까..? 계절상 여름이라 그런가..? : 아마도 사랑이란것에 대한 목마름으로 해석되었다. : 개인적으로 어느 한 CF가 떠올랐다..대사는"목 말라~!"[맞나.?^^;;] : 그녀는 그에게 배를 사달라고 한다. 왜일까..? 아마도 돌아가신 : 아버지에게 "사윗감이 생겼어요!" 하고 알리고 싶은것으로 보아진다. : 그녀 역시 그의 행동을 보고 따라한다. "이남자다, 이 남자다.. : 이남자다, 이 남자다.." : 알뜰하고,아이들에게 과감히(?) 쓸줄도 알고, 삶을 조금은 재밌게 : 꾸밀줄 알고, 유치찬란(?)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귀엽고,요란하지 : 않지만 적극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원주'의 인물을 "전도연"은 : 정말로 잘 표현해주었다. "전도연"이란 배우를 좋아하는 한 팬으로서 : 이번에도 만족감을 느꼈다. : :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 이 영화엔 비가 참 많이 내린다. 계절상 여름이기 때문에..? : : 그건 아닌것 같다. 비가오면 모든 감정이 차분해진다. 생각이 많이 : : 들게끔하는 요인도 있다...비란 것은..대부분의 사람들이 비가오면 : : 심난하고 우울해진다고 한다. 특히 혼자(?)인 사람들은.. : : 개인적으로 비가오는 날을 좋아한다. 비 오는날 통유리카페에 앉아서 : : 커피향이 진한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고 있으면 잠시나마 행복해진다. : : 평일에는 사무실에서 밖을 보면서 마시지만... : : 비가 오는 장면을 많이 넣은 것은 "박 흥식"감독의 감각을 엿볼수 : : 있었다. : : 영화속에서 봉수 와 원주는 총 우연된 만남이 몇번 이루어지는지 : : 아십니까.? 홍보문을 보았을때 하도 우연된 만남이 많이 나온다길래 : : 영화를 보면서 세어 보았습니다. 총 12번의 우연된 만남이 있었고, : : 13번째에 봉수가 원주에게 먼저 다가가는 필연적이고 운명적인 : : 만남이 있답니다.[숫자가 맞다면...^^;;] : : 개인적으로도 튀지 않으면서,유치하지 않으면서,편안한 미소 와 : : 황당한(?) 웃음을 유발시키고 잔잔하고 평범한 사랑이야기를 : : 아름답게 표현해준 영화라고 생각된다. : :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우연된 만남을 : : 운명적인 만남으로.. : : 그리고 소박하고 평범한 우리네 일상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 : : 인천에서 "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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