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생각없이 자리없는 상영관으로 들어가 맨앞줄에 앉아 목아픈지 모르게 훅훅 지나간 첫번째 과속스캔들.
차태현의 코믹과 박보영이라는 충무로의 블루칩 그리고 완소귀염둥이 황기동역할의 왕석현군.
아마도그건, cause i love you, 자유시대, 선물 등 많은 OST들은 영화를 본 많은 이들이 즐겨 듣고있을것이다
앞자리에서 본 아쉬움이였을까 다시보고싶다는 마음이 계속들었는데 오늘 친구와 다시 좋은자리로 예매후 보게 되었다.
두번보니 뭐랄까.. 음.. 첫번째 감상때는 차태현과 박보영 그리고 재미 위주의 영화였다고 한다면
두번째 감상때는 박보영과 왕석현 그외 조연배우들 그리고 재미보단 미혼모 황정남의 슬픔과 시련이 눈에 보였다
그래도 여전히 '선물' 을 부를때 박보영의 모습을 보면 소름이 돋는다 ..
역시나 많은 이들이 엔딩크레딧 올라갈때까지 자리를 못뜨고 학교얼짱여자친구 있는 친구마저도 박보영의 매력
에 빠져들었으니 이것참.. 영화도좋고 ost도좋고 배우마저 좋고
올해 많은 영화를 보아왔다고 자부하지만 가장 여운남고 재밌고 기억나는 영화중 하나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두번봐도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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