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미국식 코미디라고 싫어하던데,나는 재밌더라.골때리는 코미디였다.극중 영화 배우들의
광고와 영화 예고편으로 시작하는것도 좋았고 시종일관 영화가 웃겨준다.하드고어적인 잔인한
장면들까지 웃음으로 승화시키면서.. 또,1억 달러에 가까운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답게 스
펙터클한 볼거리도 갖춘 영화로 액션에 기대감을 가지고 봐도 될 영화이다.감독,각본,제작에 주
연까지 1인 4역을 한 벤 스틸러는 극중 한물간 액션 스타로 나오는데 실베스터 스탤론이 연상되
고 극중 연기파 배우로 흑인 군인 역을 위해 피부까지 까맣게 수술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변신은 모르고 보면 못알아볼 정도의 파격으로 말투까지 흑인 말투를 쓰는데 마치 사무엘 잭슨
의 목소리 같았다.무엇보다 입에 욕들 달고 사는 괴팍한 대머리 뚱보 영화 제작자로 우정 출연하
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미남 스타 톰 크루즈의 연기 변신은 가히 경악할 수준이었다.마지막에
능청스럽게 춤추는 모습이란..ㅎㅎ 기존 이미지와는 너무도 다른 영화속 그의 모습은 생각만 해
도 웃기다.이 영화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는데 충분히 그럴만한 열연이었다.
<트로픽 썬더>,영화속 영화 제작 과정에서의 갖가지 사건,사고들과 마약밀매업자들과의 화끈한
화력 대결을 풍자를 곁들여 보여주는 영화로 주,조연에 카메오까지 초호화 캐스팅이 빛나고 웃음
코드만 맞는다면 시종일관 골때리는 웃음을 안겨줄 영화이다.영화 장면 중 충격적이면서도 웃긴
장면으로 후반부에 벤 스틸러 등에 매달린 아이의 행동은 이 영화의 압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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