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 대한 평이 안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전적으로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다.
게다가 헐리우드를 비꼬는 영화이기도 하고.
화려한 출연진들의 연기도 좋다.
코메디영화로 보자면 시나리오가 나쁘지도 않다.
구성도 나쁘지 않고.
그리고 미국식 시트콤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절로 폭소할 수 있는
장면들까지. 게다가 탑스타인 탐크루즈의 몸사리지 않는 연기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즐거운 영화인가.
이 영화가 왜 미국에서 인기가 있었는지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인기 있었다고 다른 문화권에서 인기가 있으란 법이 없는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이 영화의 스토리가 그렇게 막장은 아니다.
기승전결 다 잡혀있다. 그리고 중심인물들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도 나오고
돈보다 우정이 중요하다는 식의 교훈도 주는 동시에 그럼에도 돈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할리우드를 비판하는것까지 잊지 않는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벤 스틸러가 중국을 얼마나 안좋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아마도 중국에선 상영되기 힘들듯.
여하튼.....
간만에 웃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나와서 좋았다.
나에겐 대박영화
그러나 모두가 좋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중박이라는 평을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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