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일자 : 2008년 12월 6일
개봉한지는 꽤 됐지만 나름 괜찮을 것 같아서 <미인도>를 선택했습니다.
선택하는데 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한 몫 단단히 했구요.
아무래도 드라마보다는 훨씬 짧은 시간에 뭔가 보여줘야 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그닥 많은 기대를 하지는 않았죠.
단지 드라마와 같은 상상(신윤복이 남장여자였다는...) 에서 출발했으니 신윤복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떨게 다를지는 궁금했었죠.
근데 이건...
정말 제 글의 제목 그대로 진부한 러브스토리입니다.
신윤복이라는 인물을 쓸 필요도 없없던, 그냥 남장여자를 주제로한 러브스토리.
쓸데없는 노출에 진부한 삼각관계 게다가 어이없는 죽음까지...
영화 보고 나서 '이건 뭔가요~?" 하며 나왔습니다.
리뷰 쓰려고 무비스트 왔더니 역시나 평이 별로더군요.
진작에 리뷰 좀 보고갈걸... 후회막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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