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에서 보내주신 시사회 잘 다녀왔습니다.
당첨된 곳이 집도 가깝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어요.
별로 재미없다는 평도 있었고(지금은 오히려 시사회떄문에 입소문이 더 좋아진 듯 하네요)
그냥 어디까지 하나 보자....이런 기분으로 봤는데 왠걸....
의외로 꽤 괜찮았습니다.
다른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감동도 있고 웃음도 있고.
저도 왠만해서는 영화보고 웃음에 인색한 편인데 나온 꼬맹이도 너무 귀엽고 해서 실제로 많이 웃었네요.
굳이 단점이라면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장면....너무 이것저것 조합되는 바람에 좀 통일감이 들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캐릭터들을 부각시키려고 한 노력이 엿보이고, 일단 불편한 설정이지만 불편하지 않게
스무스하게 잘 진행시켰다는 점.
시사회장에 다양한 연령층이 많이 보였는데 그 분들을 포함하여 많은분들이 부담없이
웃고 즐기고 가신 것 같더라구요.
요즘같이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기면서 볼 영화가 마땅치 않은데 '과속스캔들'이 그 틈새를
메워줄 듯 싶네요. 가족끼리 보시기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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