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커피프린스 1호점 같은 컨셉을 너무너무나 조아라해서
기대를 엄청하고 이 영화를 유료시사회를 통해 봤더란다..
특히나 김재욱과 유아인에 대한 기대가 컸다.
영화를 보는데 시작하고부터 30분?정도는 실망이 엄청났다.
도대체 민규동감독님의 필모그래피를 생각해보면 정말이지..실망이었다.
어설픈 뮤지컬 형식하며..
유치함이 컨셉이었냐.. 그것도 아니고.. 어설픈화면에...
그것도 이러한 컨셉이 영화 전반에 고르게 배치되었느냐.. 그것도 아니었다..
앞부분에 몰려있는 구성도 어색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4인물의 매력은 살아있었고
오픈 된 동성애적 코드 또한 신선하였다.
김재욱과 유아인, 최지호의 매력이 많이 살아있었던 것 같고.
주지훈은 이미지 변신이 새로웠지만 연기력은 글쎄.. 모르겠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그래도 굉장히 영화를 즐기는 스타일이라
네남자들의 매력만으로도 난 너무나 즐거웠다.
하지만 솔직히 영화자체의 완성도에는 실망한 터라
영화 평들이 너무 궁금했다. 그런데 신문기사나 영화평들이 어쩌면 그렇게
칭찬일색인지...이해가 안될 정도로..흠..
어쨋건. 네남자들의 매력이 100점만점중의 110점을 받아 나머지가 모두 이해가 된건지 모르겠지만.
나도 충분히 즐겼으니..^^ 다만 다른 관객들은 이러한 나의 생각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가
궁금하다..
쓰다보니 반말로 이야기한게 미안해지는데요.. ^^
이제 와서 고치긴 뭐하고..ㅋㅋ 어떻게 생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