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헐리웃 원작이 있다던데 못 본게 아쉽다.
과연 원작도 이렇게 황당한 스토리로 영화를 만들었는지?
딸을 학교에 바래다 주고 오는 길에 납치를 당하는 그레이스.
정체불명의 납치범들은 남동생의 행방을 물으며 딸까지
납치하겠다며 협박하는데 감금된 그녀는 공학도로 설정이
되어선지 부서진 전화기를 맥가이버처럼 조립하더니 버튼없이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밥과 연결해 구조 요청을 한다.
주인공 밥은 빌려준 사채를 수금하는 평범하고 소심한 사람인데,
영화에서는 본시리즈의 맷 데이먼을 능가하는 실력을 보여준다.
감금된 그레이스는 이 밥에게 납치범보다 먼저 딸을 데려오라거나,
남동생을 만나라등 무리한 지시(?)를 내리고 우리의 밥은
비록 실패하지만, 착실히 수행을 한다.
영화를 끝까지 보면서 지겹지는 않으나, 액션 스릴러와 코믹의
장르를 종횡무진 넘나들어 솔직히 몰입은 되지 않는다.
몇 년 전이었다면 모를까, 현재의 시점에서 본다면 좀 진부한 감도
있고 스토리가 너무나 억지춘향격이다.
이 정체불명의 납치범들 모형 비행기 날리는 사람들 많은 데서
사람을 죽이는 황당한 사건부터가 잘못 끼워진 단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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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保持通話 / Connected)
감 독 : 진목승 |
주 연 : 고천락 서희원 유엽 장가휘 장조휘 번소황 진혜산 공배필 |
제작년도 : 200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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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봉 : 20081120 |
등 급 : 미정 |
시 간 : 113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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